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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례

2022년 3월 2일 - 당진 현대제철 노동자 도금 포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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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공장 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근로자 1명이 작업 중 금속이 녹아있는 용기(포트)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5시 40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근로자 A(57)씨가 도금 용기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제철소에서 생산된 철판을 아연으로 도금하는 공정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 도금 용기는 가로·세로 4.2m·5.1m 크기로 사고 당시 고온의 아연이 액체상태로 담겨 있었습니다.

A씨는 도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중심을 잃고 도금 용기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제철은 입장문을 통해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과 안전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례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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