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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례

2022년 1월 21일 - 에코프로비엠 공장 폭발·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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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2년 1월 21일

<속보>21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작성일자 : 2022년 1월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6층짜리 에코프로비엠 공장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직원 A(34)씨가 숨졌다. A씨는 불 난 4층에 고립됐다가 오후 6시 24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 후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보일러실 부근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직원 3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부분 신속히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4층 생산팀에 근무하던 4명 중 A씨를 제외한 3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1명은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경상이다.

소방당국은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용 청주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폭발사고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붕괴 등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바로 옆 공장 직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을 찍은 정모(45)씨는 "첫 번째 폭발은 진동이 나서 확인했고,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2차 폭발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8분 뒤 대응 2단계로 수위를 높여 총력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 125명과 소방장비 44대가 투입됐다. 소방청의 지시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와 인근 대전·세종의 소방인력도 지원됐다.

불은 오후 7시 15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5∼6층의 잔불을 살피는 중이다.

공장 안에는 종류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유독물질 유출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청취하고 소방관 등을 격려했다.


작성일자 : 2022년 1월 25일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1.21.(금) 청주시 청원구 소재 배터리공장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어 즉시 입건하는 등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화재사고는 해당 업체가 유해·위험설비에 대한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한 후 고용노동부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기 전에 해당 설비를 가동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 사고 당일 1.21.(금) 배터리공장에 전면작업중지명령 한데 이어, 1.22.(토) 화재가 발생한 업체 대표이사(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본격적인 수사 착수하였고, 공장 내 설비의 유해‧위험요인을 확인 및 개선시키기 위해 안전진단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전고용노동청장(김경태)은 “화재원인, 안전조치 위반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하여 책임자에 대해 엄정 조치할 것이며,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의:​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감독과, 고용노동부 충북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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